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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부자본능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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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본능이라는 책의 저자는 무일푼 히피 청년이었는데 출판 사업을 시작해 거대 잡지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남성 잡지인 <맥심>의 소유주이다.
이 책의 장점은 저자가 꾸밈없이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다. 여기서 자주 이야기해서 강조하는 내용은 남 밑에서 일하는 월급쟁이로 일한다면 앞으로 부자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조롱과 비난을 받더라고 성공한 사람들을 따라 하라고 한다. 처음 치료실을 오픈할 때 최대한 다른 사람을 따라 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러다 따라 하는 것이 무조건 비난받을 행동이 아니라 이것을 토대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후, 이 책을 읽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가장 공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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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내용이 사업하는 사람을 위한 조언이라 나한테는 어려운 내용도 있었다. 아마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도움이 될 내용일 것 같다. '무일푼 히피에서 영국 최고 잡지 재벌로 성장한 펠릭스 데니스의 부자 되기 노하우가 담겨있는 책'이라는 표지의 광고 문구가 더 읽고 싶게 만든다.

 

내 안의 리치 파워 발견하기

 

부자가 되고 싶다면 거북이 등딱지를 입어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다스리기

성공했을 때 사람들이 보이는 시기심이나 실패했을 때 빈정거림과 악의적인 조롱은 무시해 버릴 만큼 두터운 갑옷이 필요하다. 성공의 길을 걷는다면 자주 보게 될 샤덴프로이데(남들의 불행에서 얻는 은밀한 기쁨)는 어쩔 수 없이 치러야 할 대가이다.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부자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혹시나 실패했을 때 알려지고 좋지 않은 일이 생길까 두려워한다. 이 첫 문장을 읽자마자 내 얘기라는 생각이 들어 뜨끔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생각을 지나치게 신경 쓰며 직장이라는 안전한 길을 버리고 외롭고 위험한 길을 개척해 가족이나 배우자, 애인에게 걱정거리를 안길 생각에 괴로워하는 사람이다. 예술가적 기질이 있고, 부를 쫓는 것이 그 재능을 욕되게 하는 일이라 염려한다. 또 동료들과 친구들의 수군거림에도 장시간 동안 일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고 부자가 되는 것은 너무너무 좋은 일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 부를 추구하는 것을 일종의 게임으로 생각하지 않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것들을 부자와 거리가 먼 사람들이라고 특정 짓고 있다. 점점 읽다 보니 나한테 해당되는 이야기들이었다. 사람들 눈에 실패자로 낙인찍힐까 봐 두려워하는 것이 부를 축적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한다.

 


 

현명한 선택

"실행하기까지는 주저하는 순간이 있고, 물러설 기회가 있고,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는 데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 따라붙는다. 한 가지 진실이 있는데, 이것을 모르면 수많은 아이디어도 멋진 계획도 다 소용없다. 이는 바로 실행하는 순간 하느님의 섭리가 모든 것을 이끌어간다는 사실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어떤 일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기면 그걸 하면 된다. 결국 모험을 감행하고 성공이 처음 찾아왔을 때 그것을 한껏 이용할 줄 아는 능력이 어떤 분야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보다 중요하다. 전략을 실행하는 것이 몰두할 대상보다 더 중요한 패다.

 


 

좋은 아이디어의 오류

오리지널, 독창성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라이벌의 행동을 주시하고 좋은 전략이 있으며 서슴없이 따라 해라. 한동안은 조롱을 받겠지만 그보다 훨씬 큰 이익이 돌아온다고 한다. 아이디어만 있다고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제대로 실행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빌어먹게도 뭔가를 해치고 나갈 때는 계속 전진하는 수밖에 없다".

-윈스턴 처칠-

 


 

생각은 작게, 행동은 크게

작게 행동하라는 말은 계속 상황을 주시하라는 뜻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어떻게 하면 자신의 회사가 더 잘 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살피고, 균형감각과 겸손을 잃지 말라는 말이다.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을 버리고 이제까지 성공한 것은 재수가 좋아서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매일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동료 직원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며, 유연하고, 성공한 사례들을 기꺼이 찾아 듣고 배우고 흉내 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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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을 하든 제대로 할 것

"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 거기에 집중해. 사업은 당신의 인격을 드러내지. 돈벌이 수단일 뿐만 아니라 자부심의 원천도 되거든. 최고가 되면, 혹은 적어도 최고가 되고자 노력하면 부자가 되는 과정에 속도가 붙어 "
" 일을 제대로 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중요한 길이야 "

프랑스의 사회주의자 피에르 프루동이 "재산은 절도!"라고 소리 지른 게 이해가 된다네. 아무렴 그렇고 말고. 하지만 그건 합법적인 절도야. 인간사를 주무르는 썩어빠지고 고약한 체제지만 다른 경쟁체제들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끝까지 살아남은 유일한 체제, 바로 서구 자본주의의 중심 기둥이지.
그렇다.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든 자본주의 하에서 노동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도서정보

제목: 부의 본능

저자: 펠릭스 데니스

출판사: 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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