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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책 리뷰]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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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피스


심리학에 관한 책은 관심이 없었는데, 나의 행동을 바꿔보고 싶어서 읽게 되었다. 오~ 책을 읽으면서 나의 행동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고, 답답했던 부분이 해소된 느낌이다. 도움이 많이 된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내용들이다.
- 남을 이해하려고 하는 것보다 먼저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표현해야 한다.
- 인정받을수록 기대치는 높아지고, 착하게 보이려고 할수록 인간관계는 힘들어지며, 칭찬에 매달릴수록 내면의 결핍감은 점점 더 깊어진다.
- 다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묵살하지 마라. 신념을 굽히고 목적한 것을 이루는 것보다, 실패하더라도 자신의 신념을 지켰을 때 삶에 대한 만족감과 행복감은 훨씬 커진다.
- 다른 사람의 생각과 다르면 다를수록 더 분명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라. 그래야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가 없다.

- '에너지 흡혈귀'는 상대의 착한 마음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나 육체적, 정신적, 심리적인 방법으로 상대의 기를 빼앗고 분노하게 만드는 존재들이다.
- 번번이 상처 받고 괴로워하는 쪽은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갈등을 회피하는 사람인 것이다.
- 자기 한계선을 설정하고 경계선을 인지했다면, 경고음이 울렸을 때 참지 말고 즉각 대응해야 한다.

 

 

 

 

 

남의 인생을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한계 침입자'들의 죄책감을 유발하는 3가지 방법

① 상대의 거절이나 잘못이 힘없는 자신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암시
② 유난히 모법적인 사람과 상대를 비교
③ 상대가 부담을 느껴 스스로 잘못을 찾아내도록 유도

- 자신의 능력이나 위치에 불안한 마음이 있는 상사들은 부하 직원들에게 더 가혹하게 군다.
- 스스로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사람일수록 권리를 자신 있게 주장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앞장서서 양보하고 상대방에게 우선권을 쥐어준다.

남보다 자기 자신을 먼저 도와라.

 

그 사람의 운명은 그 사람의 몫이다.


- 무리한 호의는 자신의 한계선을 넘게 할 뿐 아니라 상대의 한계선까지 침범하게 만든다.
- 마음만 앞서 무작정 베푸는 도움이 아니라 상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의 필요한 도움을 줘야 한다.

상대의 결핍에 휘둘리지 않게 도와주는 질문
- 그 사람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정말 없는가?
- 그 사람은 독립적으로 자율적인 사람인가, 아니면 의존적인 사람인가?
-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그 사람이 성장할 가능성은 없는가?
- 실패 역시 성장의 일부라는 사실을 나는 인식하고 있는가?
- 어떤 도움이든 다른 사람의 도움을 일시적인 것일 뿐 그를 위기로부터 완전히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는가?

 

착한 난쟁이 증후군

- 자신이 착하기만 한 존재라고 믿고 언제나 착한 모습, 최선의 모습만을 보이려고 한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닐 라벤더. 알란 카바이올라)

의식적으로 시간을 따로 마련해 매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 신문이나 좋아하는 잡지 읽기
- 출근길 커피나 차 마시기, 잠깐 시간 내 아침 먹기
- 원하는 TV보기
- 취미 생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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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고,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 밥을 사려고 했던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상대는 도움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난 왜 그랬을까? 정말 부끄러워진다.
우리 아빠는 자기 형제 일이라면 당장이라도 뛰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런데 한발 멀리 떨어져 보면 정말 우습다. 왜냐하면 형제들은 고마워하는 마음이 1도 없다는 걸 조금만 떨어져서 보면 보이기 때문이다. 받기만 하고 고마워하지 않는 사람? 돌아오는 게 없어도 주야장천 도움만 주려는 사람? 둘 다 되지 않기 위해 많은 생각을 해봐야겠다. 니 손자 이름은 작명소 가면 지으면 되는데 그걸 왜 부탁하냐? 은행 가면 은행 직원이 알려줄 텐데 왜 그것까지 와서 부탁하냐? 부탁을 가장한 떠넘기기냐? 쓰다 보니 또 열이 받아 미칠 것 같다. 나는 이렇게 화가 나는데 또 도와주러 나가는 뒷모습을 보면 헛웃음만 나온다. 한두 살 먹은 애도 아니고 마흔이 넘은 자식이 있는데 은행 일 하나 해결 못하는 걸 보면 바보인가 싶다가도 가만 보면 영악한 것 같기도 하다.
이런 일에 화내지 말아야지 신경 쓰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원인이 자꾸 생겨나니 화가 안 날 수가 없다. 얼른 돈 벌어서 내가 이 나라를 떠나는 수밖에...


도서정보
제목: 나는 단호해지기로 결심했다.
저자: 롤프 젤린
출판사: 걷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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