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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어리

[Stockholm Syndrome] 스톡홀름 증후군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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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에 원 다이렉션의 스톡홀름 신드롬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갔다.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뭘까? 스웨덴어로는 Stockholmssyndromet이라고 하며 의미는 공포심으로 인해 인질이 범인에게 동조하거나 복종하게 되는 비이성적인 심리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강도

스톡홀름 증후군의 유래

이 용어는 범죄심리학자 닐스 베예로트가 붙인 이름으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1973년 8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크레디트반켄(Kreditbanken)은행에서 강도 사건이 일어났다. 이 강도가 인질 4명을 6일 동안 금고에 가두고 고문을 한 사건이었는데 결국 범행은 실패로 돌아갔고 범인은 구속됐다. 인질극 당시 인질로 잡혀있던 사람들은 오히려 범인을 보호하며 경찰들에게 적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리고 범인의 재판이 시작되자 인질로 잡혀있던 사람들이 강도에게 불리한 증언을 거부하며 심지어 범인을 옹호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은행 강도의 변호사 비용을 위해 모금 운동마저 벌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인질이 범인을 따르고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심리를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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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나

사례

유명한 스톡홀름 증후군의 사례로는 미국의 언론 재벌의 큰 딸 패티 허스트는 공생 해방군에 납치되었고 납치범에게 감화되어 납치범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은행을 습격했다고 한다.


원 다이렉션-스톡홀름 증후군(가사)

Who's that shadow holing me hostage? I've been here for days. But i fell i'm getting used to being held by you. I'll never leave if you keep holding me this way. you've got me tied down.

날 인질로 잡고 있는 그림자는 누구지? 며칠 동안 여기 있었어. 하지만 난 너에게 붙잡혀 있는 것에 익숙해진 것 같아 두려워. 날 계속 이렇게 잡고 있으면 난 절대 떠나지 못할 거야. 나를 단단히 묶어 놓았어.

 

이 노래를 그동안 출퇴근길에 자주 듣고는 했었는데 뭔가 의미를 알고 들으니 노래마저 무섭게 느껴진다.


스톡홀름

[스톡홀름] 실화 바탕 영화

스톡홀름 신드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스톡홀름'이라는 영화가 있다. 배경은 스웨덴인데 미국/캐나다에서 제작한 영화라 모든 배우들이 영어로 대화하니 아이러니하다.

영화에서 강도들이 인질들의 안전을 챙기고 아픈 인질을 위해 경찰에게 물건을 요구하는가 하면 정성껏 간호하는 모습도 나온다. 그 모습을 보고 경찰들도 어리둥절해한다. 시간이 지나자 인질들은 경찰과 총리에게 적대감으로 보이고 한 팀처럼 범인들을 위해 다음 계획도 함께 세우기도 한다.

이 사건의 범인 실제 인물을 찾아보았는데 스웨덴 사람답게 참 잘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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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비슷한 영화가 있는데 '신주쿠 여고생 납치사건'으로 이것 역식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내용은 40대 중년 남자가 여고생을 납치한다. 여고생은 처음에는 탈출을 시도하고 반항을 해보지만 실패를 하고 시간이 지나 범인에게 정을 느끼게 된다. 범인은 인질에게 옷을 사다 주거나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둘이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범인이 체포되자 범인을 위해 변호까지 했다고 한다.


스톡홀름 증후군과는 반대로 범인이 인질에게 동화되거나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것을 리마 증후군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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