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사 박물관(Vasa Museum)
우리 가족은 숙소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바사 박물관으로 이동했다.
원래는 스칸센을
먼저 가는 일정이었는데
운영 시간을 잘못 아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박물관을
먼저 방문하기로수정

오히며 그 덕분에 박물관을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었다.
바사 박물관은 어떤 곳일까?
스톡홀름에 위치한
해양 박물관으로
바사호가 전시된 곳이다.
바사호는 1628년 8월 10일,
스톡홀름에서 처녀항해
(처음 선박이 출항해 항해하는 것)
중 돌풍에 전복되어 침몰했다가
333년 후에 인양되었고
항해를 계속했다고 한다.
전시되어 있는 바사호의 98%가
원래의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잘 보존해올 수
있었다니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ㅋㅋㅋ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충격이다!!!
바사 박물관은 배만 큰 것이 아니었다.
엘리베이터 안의 버튼은
지금까지 본 버튼 중 가장 컸다.
지금까지도 저렇게 큰 버튼을 본 적이 없다.

뭔가 멋지다!!!
바사호의 발견
난파선에 매료되어 있던
Andres Franzen이라는
사람에 의해 발견되었다.
1954년부터 1956년의
여름을 바사호를 찾기 위해
시간을 보내던 중,
8월 25일에 발견했다고 한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웅장하고 멋있다.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았던 곳이었다.
바사호 크기가 정말 커서
2층 위로 올라가서까지 봐야 한다.

박물관 중간에 인형이 있는 집들로도 꾸며져 있다.
그 시절에 사용했던 도구들이나
생활 방식 등 설명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다.
박물관도 참 재미있는
곳이구나~*^^*
귀엽고 앙증맞은 배에
빠지지 않는 스웨덴 국기,
스웨덴은 특히나
국기를 사랑하는 나라인 것 같다.
스웨덴에서 만드는 제품들에는
거의 다 국기가 있는 것 같다.
가방에도, 우비에도, 비누에도
심지어 차에도 있으니~
국기 사랑이 대단한듯 하다.

구경을 끝내고 나오니
바사호 기념품 가게가 있었다.
문구류, 우산, 컵 등등
짐만 무겁지 않았다면
몇 개 사 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
박물관 내에 레스토랑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음 일정으로 시장을 구경하려고
이동해야해 보지 못했다.
볼거리도 읽을거리도 많은 박물관,
너무 좋았다.
그냥 스웨덴 자체가 좋았다.
그리운 스웨덴!!!
빌스카스가드가
스웨덴에서 좋아하는 장소(?)로
바사 박물관을 뽑았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주소: Galärvarvsvägen 14, Stockho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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