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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어리

[Silk'n] 실큰 플래시앤고 레이저 제모기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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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형 제모기


여름철만 되면 은근히 팔에 난 털이 너무 신경이 쓰였다. 매번 제모하기가 귀찮았고 붙였다 떼는 제모 스트립을 구매했었는데 택배를 도둑맞기도 했다. 이건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우리나라가 참 이상해진다. 아무튼 이 참에 레이저 제모기를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한번 사면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번거롭지 않을 것 같았다. 어떤 제모기를 사야 할까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았다. 생각보다 제모기 종류가 참 많아 고민되었지만 그래도 후기도 많고 효과를 봤다는 사람이 많은 실큰으로 사기로 결정했다. 브랜드는 결정했는데 이제는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하나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거 산 넘어 산이구만... 여기서 또 고민하다 손잡이가 있는 것이 편할 것 같아 손잡이형으로 구매했다. 사실 사용하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사기 전에는 참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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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을 꽂는 구멍

저 구멍에 잭을 연결해주기만 하면 된다.


연결


제모기 사용법은 정말 간단했다. 버튼이 전원 버튼 단 한 개밖에 없기 때문에 그 버튼으로만 조절하면 된다. 먼저 제모기와 연결선 꽂아 연결해주고 콘센트에 꽂아준다.


초록불


그러면 어댑터? 부분에 초록색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펜이 돌아가는 소리가 나면서 바람이 느껴진다. 번개 모양에 불이 들어오면 이제 준비가 다 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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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2단계


숫자가 1부터 5까지 있는데 이것은 강도다. 이것 역시 전원 버튼을 한 번씩 누르면서 강도를 높이거나 줄이면 된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1단계로 했는데 이제는 5단계로 해도 무섭지 않다. 약간 따끔한 정도인데 예전에 기미 제거할 때 받았던 레이저 치료보다 덜 아파서 별 느낌이 나지 않는다.


전원끄기

전원을 끌 때는 전원 버튼을 조금 더 길게 꾸~~ 욱 누르면 꺼진다.



제모기를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제모하기 하루나 이틀 전에는 털을 짧게 잘라줘야 한다. 왜냐하면 털이 길면 레이저가 쏠 때마다 털이 타버려 더 따갑고 아프다. 처음에는 얼굴 옆에 있는 구레나룻?을 밀지 않고 그냥 했더니 머리카락이 타면서 따가웠다. 그리고 깨끗이 씻은 상태로 로션이나 화장품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한다. 궁금해서 로션을 바르고 해 봤는데 이때도 많이 따가웠다. 역시 하지 말라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건데 이상하게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해보고 싶다. 원래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금지하면 더 하고 싶어 지는 법이라고 한다.

조사창

 

이 제모기의 장점 중 하나가 넓은 조사창이라고 한다. 레이저가 나오는 곳이 넓어 제모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그리고 연속으로 레이저를 쏠 수 있어 기다릴 필요가 없다. 레이저가 나오면 연속해서 다른 곳에 대면 바로바로 나와서 좋다. 혹시 몰라서 제모기를 사용할 때는 선글라스를 끼고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그냥 했는데 생각보다 빛이 강하게 느껴져 선글라스를 끼고 하니 훨씬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지 세 달이 넘었는 데 사용해본 결과 대만족이다. 효과가 있을까 하고 의심했는 데 사용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효과가 눈에 보인다. 손등과 손가락에 있던 얇은 털들도 사라지고 털이 나는 구멍도 점점 없어지는 게 눈에 보였다. 그리고 털이 나는 속도도 느려졌다. 후회되는 것은 이렇게 좋은 물건을 일찍 샀으면 좋았을걸,,, 몇 년 전부터 고민만 하다 왜 이제야 산 걸까?ㅋㅋㅋㅋ역시나 나는 너무 느리다.

실큰 제모기는 이스라엘 제품이다. 털이 많은 사람들이라서 이런 좋은 제품을 만들어낸 걸까? 아님 똑똑해서 만들어 낸걸까? 유대인들도 대한민국 사람들 만큼이나 똑똑한 것 같다. 나도 똑똑해지고 싶다. 아무튼 덕분에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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