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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관련

[언어치료 장난감 추천] 수다쟁이 삐약이집으로 하루일과 이야기하기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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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쟁이 삐약이 집이라는 장난감을 반품 매장에 구경 갔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이 장난감은 언어치료실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교구 중 하나이다. 병아리 집은 핑크색 가방 모양이고 깜찍하게 노란 손잡이도 있어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어있다. 손잡이를 잡고 열어보면 병아리 집에는 삐약이가 밤이 되면 잠잘 수 있는 포근하고 아늑한 침대가 있다. 그리고 목욕할 수 있는 욕조와 화장실 변기, 밥그릇과 물그릇도 있다. 욕조에는 목욕할 때 몸을 닦을 수 있는 바디 브러시도 들어있다. 뚜껑을 위로 열 수 있는 사물함 안에는 병아리 머리핀이 2개 들어있다. 작은 가방 안에 구성품이 알차게 들어있다.

가방을 들고 다닐 때 열리면 안 되므로 잠금 버튼을 옆으로 밀면 문이 잠겨 열리지 않게 된다.

 

 

 


수다쟁이 삐약이 집

건전지를 넣고 스위치를 켠다. 병아리를 침대 안에 넣어주면 자장가 소리가 들리고 욕조에서는 물이 첨벙거리는 소리, 변기에서는 방귀를 뀌거나 응가하는 소리가 나온다 여기서 아이들에게 "으악 냄새나"하고 과장되게 표현해주면 좋아한다. 밥그릇에 데려다 놓으면 밥을 먹는 소리가 나거나 먹기 싫다는 의미로 밥그릇이 떨어지는 소리가 나온다. 이런 효과음 덕분에 아이들이 흥미를 보이며 재밌게 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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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의 하루 일과

장난감을 이렇게 활용했다. 병아리를 욕조에 넣어주고 "삐약이가 목욕한다"라고 설명을 해준 후 "누가 목욕해?", "삐약이가 뭐해?"등 아이의 언어 수준에 맞춰 질문을 한다. 그러면 아동은 질문에 맞게 "삐약이", "목욕해"라고 대답한다. 만약 질문을 듣고 대답하지 못한다면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준 뒤 대신 대답해주는 것이다. 몇 번 반복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여러 가지 상황을 꾸며주고 적용해볼 수 있다. 배가 고프면 맛있는 밥도 먹고 시원하게 물도 마신다. 병아리가 밥을 먹는 상황을 만들어주고 "삐약이가 밥 먹는다.", "삐약이가 물 마신다."라고 설명해준 후 "누가 밥 먹었어?", "누가 물 마셨어?"등의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화장실 상황에서는 "휴지로 닦았다.", "물 내렸다.", "삐약이가 응가했다."등의 설명을 해줄 수도 있다. 그리고 상황에 맞는 질문을 해주고 대답하고 대화를 주고받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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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머리핀

병아리가 외출하기 전 머리에 핀을 꽂으며 단장을 한다. "어떤 핀을 꽂을까?"라고 아동에게 분홍색 리본핀과 초록색 꽃 핀 중에서 선택하도록 할 수 있다. 그리고 "분홍색 리본 핀 꽂아줘", "초록색 꽃 핀을 꽂아줘"등의 지시문을 듣고 따를 수 있도록 활용할 수 있다. 아이의 언어발달 수준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 활동을 하면 된다.

 

1. 하루 일과의 순서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2. 다양한 어휘를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한다.

(변기, 빗, 머리핀, 욕조, 목욕을 해요, 밥그릇, 물, 침대, 이불, 핀을 꽂아요, 아침밥을 먹어요, 점심밥을 먹어요, 저녁밥을 먹어요, 밀어요, 잠가요 등)

3. 의문사가 포함된 질문을 듣고 대답할 수 있다.

(누가, 무엇, 어디, 언제, 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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