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심하고 지속적인 장해,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이나 관심 등을 보이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하나이다. 대부분의 아동들은 정상 수준의 인지 능력을 보이고 임상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
a. 임상적으로 DSM-5의 자폐스펙트럼 장애의 진단기준에 해당해야 한다. 사회적 의사소통에서의 의미 있고 지속적인 장해가 있어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하여 사용되는 눈 맞춤, 미소, 얼굴 표정, 몸짓과 같은 다양한 비언어적 의사소통기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b. 언어적으로는, 사회적 상황에서 어색해하며, 상대방과 상황에 맞추어 의사소통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며, 화용 언어의 저하가 특징적이다. 일반적으로 언어검사(PRES)에서 생활연령에 비하여 언어발달 연령이 6개월 이상 떨어지면, 언어치료를 추천한다.
c. 기능 수준에 맞는 친구 관계가 발달하지 못한다.
d. 사회적 또는 정서적으로 서로 주고받는 상호관계가 뚜렷하게 부족하다.
e. 특이하고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한다. 사고의 폭이 좁고,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특징이다.
f. 특이하게 틀에 박힌 일이나 의식에 고집스럽게 매달린다. 강박적인 성향으로 받아들여진다.
g. 상동증적이고 반복적인 동작들을 보인다.
h. 지능은 정상범주이거나 정상 범주에 가깝다.
i. 상기의 특성들은 일반적인 교육이나 사회적 관계 형성에 있어 방해가 된다.
j.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꽤 있다.
DSM-5와 아스퍼거 증후군
2013년 5월 새로운 진단기준인 DSM-5가 출간되어 기존의 자폐성 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비전형적인 자폐증에 해당하는 PDD, NOS, 소아기 붕괴성 장애 등의 진단명을 없애고, 자폐스펙트럼 장애로 포함시키고 있다. 전반적 발달장애 용어 대신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새로운 용어로 공식적으로 사용한다.
DSM-IV-TR의 아스퍼거장애 진단기준
a.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질적인 장해가 다음 가운데 적어도 2개 항목으로 표현된다.
① 사회적 상호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눈 마주침, 얼굴 표정, 몸 자세, 몸짓과 같은 여러 가지 비언어적인 행동을 사용함에 있어서 현저한 장애
② 발달수준에 맞는 친구 관계 발달의 실패
③ 다른 사람과 함께 기쁨, 관심, 성취를 나누고자 하는 자발적인 욕구의 결여
④ 사회적 또는 감정적 상호관계의 결여
b.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상동증적인 행동이나 관심, 활동이 다음 가운데 적어도 1개 항목에서 나타난다.
① 강도나 초점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한 가지 이상의 상동증적이고 제한적인 관심에 집착
② 특정하고 비기능적인, 틀에 박힌 일이나 의식에 고집스럽게 매달림
③ 상동증적이고 반복적인 운동성 매너리즘(예: 손 또는 손가락을 퍼덕거리거나 비꼬기, 또는 복잡한 전신 움직임)
④ 대상의 부분에 지속적인 집착
c. 장해가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장해를 일으킨다.
d. 임상적으로 심각한 전반적인 언어발달의 지연은 없다(예: 단음절 단어를 2세에 사용, 의사소통을 위한 구를 3세에 사용)
e. 소아기에 인지 발달이나 나이에 맞는 자기 보호 기술 및 적응 행동의 발달, 환경에 대한 호기심의 발달에 있어서 임상적으로 심각한 지연은 없다.
f. 다른 특정 전반적 발달장애나 정신분열증의 진단기준에 맞지 않는다.
출처: 비언어성 학습장애, 아스퍼거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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