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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이어리

[애플민트 키우기]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셨던 모히토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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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향기가 나는 애플민트를 지인의 사무실에 놀러 갔다가 얻어왔다. 전에 애플민트 화분을 인터넷으로 구매해 키워봤는데 화분 2개가 세 달도 안되어 시들어서 그런지 키우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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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플민트는 꼭 잘 키워보고 싶어서 키우는 방법을 검색해봤다. 민트는 아무 데나 꽂아 놓아도 잘 자란다고,,, 거의 잡초 수준으로 자라는 식물이라고 한다. 이제 물을 꼬박꼬박 주고 잘 키워 모히또를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차에 싣고 오는 동안에도 향기가 차 안에 퍼져 기분이 좋아졌다.

애플민트

애플민트의 원산지 및 성분

학명은 Mentha이며 여러해살이풀이고, 허브의 일종으로 사과와 박하를 섞은 듯한 순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원산지는 유럽이라고 한다. 수도원이나 성, 시장, 가정에서 해충을 막기 위해 약초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습한 토양, 반그늘에서 잘 자라고 번식력이 강하며 키는 30~60cm까지 자란다고 한다. 또한 방부제 성분을 가진 에센셜 오일이 풍부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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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민트의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애플민트 잎으로 차를 만들어 먹거나 음료에 넣어 먹을 수 있다. 허브차를 만들어 마시면 감기나 위장병, 소화불량이나 피로 해소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고기, 생선, 계란 요리에 향신료로 쓰인다고 한다.

 

키우는 방법

생장이 빠르며 내한성이 강하고 겨울에도 뿌리는 죽지 않는다고 한다. 베란다나 거실에서 키우기 적합한 식물이다.

 

민트 번식 시키기

애플민트를 가져온 지 10일 후

애플민트를 키우기 시작한 지 10일 넘었다. 아직까지는 죽지 않고 싱싱하게 살아있어 다행이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도 확인하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확인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은 더 애플민트만 확인하는 것 같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자라 있어 기쁘다. 그런데 며칠 전 너무 강한 햇빛을 봐서 그런지 잎들 끝 부분이 시들어가고 있어 물을 듬뿍 주었더니 언제 시들었냐는 듯이 살아난다. 처음 가져올 때부터 줄기가 너무 길어 주체가 안 되는 것을 하나 싹둑 잘라 맥주잔에 물을 받아 넣어놓았더니 이제는 뿌리 4가닥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에 꽂아 놓아도 살아날까 반신반의했는데 뿌리가 나오니 이제야 안심이 된다. 잘라서 번식시키면 된다고 하니 수를 늘려서 농장에 가득 심어놓고 와야겠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정원이나 마당에 심을 때는 다른 식물과 거리를 두고 땅 속에 장벽을 설치한 후 심거나 포트에 담아 심어야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뿌리가 빨리 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키가 최대 100cm까지 클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

 

활용방법

애플민트를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신선하고 마른 잎을 가루로 만들어 차로 끓여 먹기도 하고 은 위장병, 소화불량 등 소화계통에 관련된 문제, 두통을 치유하는 차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또한 벌에 쏘인 상처나 벌레에 물린 상처에 으깬 애플민트 잎을 올리면 통증이 줄어든다. 애플민트 잎을 찧어 컵에 넣고 시원한 물과 얼음을 넣어 음료로 마실 수 있다. 애플민트와 오렌지 껍질로 허브 식초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니 모히또를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모히또가 궁금해져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모히토는 럼 기반 하이볼(하이볼: 위스키에 소다수를 타서 담아내는 음료)이고 5개 성분으로 이루어진 칵테일이라고 한다. 발상지는 쿠바의 아바나이다. 노래로도 유명한 그곳이다. 모히토는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마신 음료로도 유명하다.

모히또 만드는 방법

10개의 신선한 민트 잎반 개의 라임을 4등분 해서 민트 잎과 라임을 함께 찧어서 넣어 준다. 백설탕 2 테이블스푼(식사용 숟가락)을 넣고 얼음 1컵에 화이트 럼을 넣어준다. 그리고 탄산수나 탄산음료 반 컵을 넣어주면 된다.

예전에 민트 잎과 라임, 탄산음료만으로도 만들어 먹어 보았는데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시원 상큼한 맛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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