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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관련

책 읽기로 자폐 아동들의 언어능력 향상시키기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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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를 통해 새로운 단어와 그림 등 다양한 언어를 배울 수 있다. 자폐 아동들이 효과적으로 책 읽기를 시작하는 방법과 언어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았다.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아동

- 자폐 아동들이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책을 통해 새로운 단어를 듣고, 새로운 이미지를 보며 의미를 해석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불안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생각들로 감각을 자극하는 것은 두려운 생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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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폐 아동들 대부분은 다양한 수준의 감각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책 읽는 소리가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다.

-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소리, 형광등, 히터, 자동차 소리 등의 외부의 소음과 같은 방해 요인이 아동들에게 충분히 청각적 부담을 주고 있어 책 읽기를 방해할 수도 있다.

 


함께 책 보기 시작하기

- 단순한 책으로 시작하고 한 번에 한 권의 책만 보여줘 책을 읽는 활동에 관심을 갖게 만들기가 목표이다.

- 처음에는 부모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아동이 거부하지 않으면 점차 목소리를 높여 간다. 처음에는 한 번만 읽고 하루 동안 여러 번 일관된 방법으로 반복해 읽어준다.

- 아동이 좋아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스크랩북을 만들어 준다.

- 아동의 실제 연령보다 수용 언어 수준에 맞는 책을 선택해 읽어주고 일반 속도보다는 조금 더 천천히 읽어준다.

 

- 책에 있는 사물을 인지하고 가리킬 수 있는 '사물 명명하기'단계에 있으면 천천히 첫 단어를 소리 내어 알려주거나 문장 안에 단어를 넣어 완성하도록 도와준다. 하루 동안 사진, 실제 물건, 그림 등을 이용하여 같은 이름을 연습한다. 일반화의 문제로 범주화에도 어려움을 가질 수 있으므로 하나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해서 실제 그 물건의 이름을 당연히 알고 있다고 기대해서는 안된다.

- 아동의 언어가 발전하면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적절한 단어를 선택해 대답하도록 돕는다.

 

- 아동의 수용 및 표현 언어 능력이 제한적이라면 질문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대답 후에는 항상 보상을 활용해 단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 명명하기를 위해서는 그림을 가리키게 하고 한 번에 하나의 이름을 말해줘 수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다음에는 아동이 스스로 가리킬 수 있도록 한다. 부모의 지시에 따라 일관되게 가리킬 수 있게 됐다면 아동이 이미 알고 있는 세 개의 사물 그림 카드를 책 옆에 둔다. 책에서 본 그림을 카드에서도 가리키도록 요구해 다른 그림에까지 일반화되도록 한다.

- 자폐 아동들은 언어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시각적으로 생각한다.

 

- 반복을 통해 아이는 편안함을 느끼고 이해를 향상할 수 있다. 언어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에게는 글이 많은 책보다는 우스꽝스러운 무의미한 운율이 가득한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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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이해를 돕기 위한 활동

- 동사: 언어의 가장 기복적인 요소로 직접 행동을 보여주거나 장난감으로 보여줘서 단어의 뜻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형용사: 사물의 질감을 느끼고 표현해보도록 한다. 만지는 것을 거부한다면 물건을 꺼내게 하고 단어 카드와 함께 말을 해줘 물건의 이름을 알려준다.

- 전치사: 신체 활동 게임을 통해 전치사의 이해를 돕는다. 함께 놀이기구 밑에 들어가거나 위로 올라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 대명사: 많은 자폐 아동들이 나, 너, 그, 그녀 등의 대명사 이해에 어려움을 보인다. 아동이 자기 자신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도록 거울 놀이를 자구 하고, 엄마 아빠가 누구인지/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해준다.

 

 

 

자폐 성향을 단순하게 이해해서는 안 되고 할 수 없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가능한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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