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이해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이해>책을 읽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제가 꽤 오래전에 구입해서 읽었던 책인데 이번에 다시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용어(많은 부모님들께서도 '자스'라고 줄여서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이 용어가 도입된 배경으로는 많은 임상가들은 자폐증이 Kanner가 기술한 특성과 유사한 특성들이 나타나지만 자폐장애로 진단하기에는 부절절하게 보이는 많은 아동들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Siegel, 1996).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아동들은 평가를 거치면 세 가지 핵심손상과 관련해 다양한 증상과 수준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세 가지 영역(사회적/의사소통/상상력의 손상)의 손상은 항상 문제를 나타내지만 개인 간의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각 영역에서 손상이 나타나는 정도가 개인 내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Howilm, 1998).
전반적 발달장애의 유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자폐장애: 주요증상으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 손상, 의사소통의 질적 손상, 제한적이고 반복적이며 상동적인 행동이나 관심을 나타냅니다.
(1)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인 손상: 자폐 장애는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기 위한 다양한 비언어적 행동(눈 맞추기, 얼굴표정, 몸짓언어)을 사용하는 데 현저한 손상을 보입니다. 연령에 따른 또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며,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관심이나 감정을 공유하는데도 어려움을 보입니다. 또한 사회적, 정서적 상호교류가 결여되어 있습니다(다른 사람의 손길에 거부반응을 보이거나 안아줘도 좋아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음).
(2) 의사소통의 질적인 손상: 구어발달이 지체되거나 완전히 결여될 수 있습니다. 말을 하는 경우 언어를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을 보입니다(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거나 지속하는 능력에 손상). 그리고 발달수준에 적합한 다양하고 자발적인 가장놀이나 사회적 모방놀이 또한 결여되어 있습니다.
(3) 제한적 · 반복적 · 상동적인 행동, 관심 및 활동: 사물의 일부분에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한 가지 이상의 상동적이고 제한적인 관심, 특정한 일상활동에 고집스럽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외에 진단에 필수적이지 않지만 자극에 대해 고민감도 또는 저민감도를 보이며, 감정, 수면, 섭식에 이상을 보이기도 하고, 특히 어린 아동의 경우에는 분노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레트장애: 근본적인 특성은 출생한 뒤 정상적인 기능을 보이는 일정한 기간 후 다양한 결함이 나타납니다.
(1) 출생 후 일정 기간의 정상적인 발달: 출생 후 5개월 동안 정신운동성 발달이 정상적이며, 출생 시 머리둘레도 정상범위 내에 속합니다.
(2) 정상적인 발달기간 후의 비정상적 기능: 출생 후 5-48개월 사이에 머리성장이 감속, 5-30개월 사이에는 습득된 의미 있는 손 기술의 상실, 사회적 참여의 상실, 걸음걸이나 몸동작의 협응에 문제를 보이기도 하며, 수용언어와 표현언어의 발달에서도 심한 손상을 보입니다.
그 외에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 수면문제를 보입니다.
▶ 아스퍼거장애: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을 보이지만 인지 발달이나 언어 습득에서는 지연은 보이지 않습니다.
(1) 사회적 상호작용의 질적인 손상: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비언어적 행동을 사용하는 데 손상을 보이며, 또래관계의 형성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감정을 공감하는 데 어려움을 보이고, 사회적·정서적 상호 교류가 결여되어 있습니다.
(2) 제한적·반복적·상동적인 행동, 관심 및 활동: 한 가지 이상의 상동적이고 제한적인 관심에 비정상적인 강도로 집착하며, 특정한 비기능적인 일상활동에 고집스럽게 매달리며 변화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3) 사회적응의 손상: 사회적, 직업적, 다른 중요한 기능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손상을 초래합니다.
(4) 지연되지 않은 언어/인지/자조기술/적응행동: 자폐장애와는 대조적으로 취학전 언어에서 유의미한 지연을 보이지 않지만 그 이후에는 특정 주제에 대한 집착과 다변의 측면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관례적인 대화규칙 이해/활용의 어려움, 비언어적 단서 감지 능력의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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