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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관련

학습장애 아동의 성공적인 읽기 지도방법(읽기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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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장애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특성이 다양한 장애로 내적 원인으로 인해 발달적 학습이나 학업적 학습 영역 중 하나 이상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말한다. 발달적 학습이란 듣기, 말하기, 주의집중, 지각, 기억, 문제 해결 등이 있고 학업적 학습영역에는 읽기와 쓰기, 수학 등이 포함된다. 학습장애는 다른 장애나 다른 상태와 중복으로 나타날 수 있다.

 


성공적으로 글을 읽으려면 무엇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 글을 읽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한데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먼저 이해해야 하는 것은 문어가 메시지나 의미를 전달한다는 것과 책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읽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글자가 아주 큰 책을 보여줘 글자와 단어를 볼 수 있도록 해 주고 자주 나오는 단어와 자주 나오는 구두점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 다양한 공간이나 물건에 이름표를 붙여두어 글자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 이름이나 편지나 카드 등을 쓰는 흉내 내는 놀이를 하는 방법도 있다.

- 책을 읽으면서 같은 글자를 찾아보는 활동은 구어와 문어 간의 관련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아동의 연령에 적절한 책을 골라 프린트 인식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

 


 

프린트 인식 능력 평가 체크리스트

 

▶ 책의 맨 앞면을 가리키세요.

▶ 책의 제목을 가리키세요.

▶ 어디서부터 읽기 시작해야 하는지 가리키세요.

▶ 글자를 가리키세요.

▶ 단어를 가리키세요.

▶ 문장의 첫 번째 단어를 가리키세요.

▶ 문장의 마지막 단어를 가리키세요.

▶ 마침표를 가리키세요.

▶ 책의 뒷면을 가리키세요.

 

이런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 자음과 모음의 소리, 이름과 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 능력은 읽기와 높은 상관이 있다.

 


- 자음과 모음 지식, 자모 지식을 향상시키는 방법

▶ 자모 관련 책이나 블록 등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며, 자음과 모음의 이름을 가르치고(예: 'ㄱ'-> 이 이름은 기역입니다), 어떤 소리가 나는지 명확하게 알려준다(순서는 초성 먼저 가르치고 종성 소리를 가르친다). 소리를 확실하게 알게 된 후 음소 합성 활동과 결합해 가르치는 것이 좋다.

- 특히 중요한 것은 말소리를 식별하는 음운인식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음운인식이란 같은 소리로 시작되는 단어와 다른 소리로 시작되는 단어를 인식하는 능력, 단어를 구성하는 음소를 셀 수 있는 능력, 단어를 인식하는 능력, 단어를 구성하는 음소를 셀 수 있는 능력, 단어를 구성하는 소리들을 합성, 분절 또는 조작할 수 있는 능력 등이다.

 

- 음운인식을 향상시키는 방법

▶ 음소 분절과 음소 합성을 강조해 가르쳐야 한다(음소 분절: /마/는 /ㅁ/와 /ㅏ/라는 소리로 떨어질 수 있어요, 음소 합성: /ㅁ/와 /ㅏ/소리를 합치면, /마/가 돼요).

▶ 소리는 추상적이기 때문에 구체물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음절 수에 맞춰 바둑알을 보여준다).


 

단어인지를 위해 파닉스 교수법을 활용한다.

- 단어인지는 단어를 빠르게 소리 내어 읽고,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이를 가르치기 위한 방법으로 파닉스 교수법이 있다. 파닉스 교수는 음운인식과 낱자-소리 대응 관계를 활용해 단어를 읽을 수 있도록 한다.

- 가장 효과적으로 나타난 방법 중 하나는 합성 파닉스이다. 이는 단어를 구성하는 각각의 낱자를 소리로 바꾼 후 이 소리들을 합쳐서 단어를 읽도록 가르치는 방법이다. 아동에게 단어를 구성하는 낱자 소리를 가르친 후 합쳐서 단어를 읽도록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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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유창성,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적절한 표현력으로 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읽기 유창성을 증진시키는 방법

같은 글을 소리 내어 반복해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세 번 이상 반복해서 읽기 활동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실시).

▶ 또래와 짝을 이루어 소리 내어 반복 읽기를 한다.

▶ 읽기 유창성 중 표현력의 향상에 효과적인 방법은 끊어서 반복 읽기 방법이다. 이 방법은 성인이 미리 읽기 지문을 분석해 의미가 통하는구나 절 단위로 끊기는 부분을 표시하고 적절한 곳에서 끊어 읽는 것을 시범 보인다. 아동과 함께 적절하게 끊어 읽기를 연습하고 두 명이 짝을 구성해 번갈아 가면 끊어서 반복 읽기를 연습한다.

 


 

어휘는 왜 필요할까?

- 어휘는 단어가 모여서 이루어진 집합으로 문맥 속의 단어 의미 추론 및 단어 사이의 연관성 이해 및 활용 능력 등을 포함한다. 학습장애 학생의 어휘 수는 일반학생보다 4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어휘 지식수준에 따른 단계별 증진 방법

1. 조금 이해하는 수준의 아동에게 사전적 정의 활용, 키워드 기억 전략, 컴퓨터 보조 교수 등을 시도해볼 수 있다.

▶ 사전적 정의는 목표 어휘의 사전적 의미를 찾고, 그 어휘로 문장을 만들어 간단히 평가하는 것이다.

▶ 키워드 기억 전략은 목표 어휘와 이미 알고 있는 키워드를 연결해 목표 어휘를 가르치는 방법이다.

▶ 컴퓨터 보조 교수는 어려운 어휘의 정의를 제공하거나 쉬운 어휘로 바꿔 주는 등의 방법이다.

2. 부분 수준으로 목표 어휘를 관련 어휘들과 연결해 범주화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도해볼 수 있다.

▶ 목표 어휘를 중심으로 관련된 어휘를 열거 후, 범주화해 범주에 명칭을 부여하는 방법인 의미 지도이다.

3. 충분히 이해하는 수준으로 여러 상황에서 어휘를 적절하게 적용하는 수준에서 시도해볼 수 있다.

▶ 매주 약 10개의 새로운 어휘를 가르치고, 각 어휘를 8~10번 정도 반복해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분배하여 복습하기는 학습장애학생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여기서 모르는 어휘가 나오면 스스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을 가르쳐야 한다.


 

선행지식과 글의 정보를 연결해 의미를 형성해 가는 읽기 이해 능력을 증진시켜야 한다.

- 읽기 이해에 어려움을 갖는 학습장애 아동들은 글의 내용을 기억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며 불필요한 정보를 무시하는 것, 추론하는 것에 어려움을 보이다. 또 전략적으로 읽고 이해하지 못하며 읽기 이해 점검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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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이해를 증진시키는 방법

▶ 글을 읽기 전 제목을 보고 선행지식을 생성하고 조직하기, 선행지식 정교화하는 단계로 진행하는 브레인스토밍 방법이 있다.

▶ 글을 읽기 전에 제목, 소제목, 그림 등을 훑어보고 읽을 글에 대한 내용을 예측하는 예측하기 방법이 있다.

 

▶ 읽기 중 전략에는 글의 구조를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있다. 인물, 배경, 발단 사건, 문제, 사건, 결말 등을 포함하는 이야기 문법을 가르친다.

▶ 해당 문단의 중요 내용을 찾아 말로 표현하는 중심 내용 파악하기 방법이 있다.

 

▶ 읽은 후 내용에 관한 질문을 만들어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글을 읽고 내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필요 없는 내용은 버리고 중요한 내용에 초점을 맞춰 정리하는 요약하기 방법이 있다.

 

실제 수업 상황에서 같은 글(짧은 글)을 반복해서 읽고 이야기한 후 질문에 대한 답을 하도록 요구하자 효과적인 반응들이 나왔다.

 

 

출처: 학습장애 이론과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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