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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치료 관련

aba 자폐아동 의사소통과 음성모방 촉진시키기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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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이란 무엇일까?

의사소통은 의사나 지식, 감정 등을 상대에게 전달하거나 교환하는 것을 말하는데 언어를 사용하는 언어적 의사소통과 언어 외의 몸짓 등을 사용하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있다.
의사소통이 발달하려면 '지각', '인지', '정서', '운동'등의 발달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지각 발달은 소리를 구분하는 청각이나 색, 모양을 변별하는 능력이고 인지발달은 사람의 표정이나 말 같은 주변 정보의 내용, 의미를 추측하고 판단하는 능력이다. 그리고 타인과 공감하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정서 발달과 혀의 움직임이나 호흡을 컨트롤하며 적절한 소리를 내기 위한 운동발달 능력이 있다.

자폐아동의 언어지연의 이유가 눈 맞춤이나 공동 주의의 어려움 때문만은 아니라 모방을 취급하는 거울 뉴런이라는 신경세포가 발달하지 못했다는 연구 보고와, 인지기능이 편향적이거나 접촉 자극과 청각자극에 대한 과민성 또는 둔감성이 지나쳐 대인관계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자폐 아동의 의사소통 발달 촉진시키기

자폐 아이가 가장 이해하기 쉬운 상황인 일대일 학습 상황에서 진행하며 주의집중을 위해 불필요한 자극은 보이지 않게 가린다. 언어 학습을 할 때는 구체적인 물건이나 그림카드를 아이 앞에 제시하면서 지시해야 말과 물건의 관계를 빨리 연결시킬 수 있다. 자폐 아이는 청각 정보보다 시각 정보에 잘 반응하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학습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시각적 수단은 점차 제거할 수 있다.
자폐 아이들은 흥미를 보이는 대상이 한정되어 있어 자발적 학습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꼭 필요하다. 학습활동이나 과제를 할 때마다 보상을 줘 과제를 달성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게끔 연구해야 한다.

의사소통의 기본 다지기

처음에는 간단하고 성공하기 쉬운 과제를 제시하고 많이 칭찬해준다. 같은 물건을 매칭 하거나 단순한 동작을 모방하도록 한다. 그리고 간단한 지시를 이해하고 따를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와 마주 보고 앉아 아이가 어른을 볼 때까지 기다렸다 우연히 보면 웃는 얼굴로 "엄마를 봤구나"라고 말로 많이 칭찬해주고 과자를 준다. 좀처럼 쳐다보지 않는다면 강화제를 눈앞에 보여주며 시선을 끈다. 일상에서나 치료할 때 아이의 이름을 자주 부르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름을 너무 자주 부르면 아이가 고개를 돌리거나 주의를 끌기 위한 힌트로 작용하지 않아 오히려 호명 반응이 약해진다.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손을 뻗거나 가리켜 요구하도록 해준다. 원하는 것을 뻗거나 가리키면 칭찬해주고 바로 물건을 아이에게 준다.

 

음성 모방

음성 모방은 언제 하면 될까? 그것은 동작 모방과 동작 지시 따르기가 각각 12개 이상이 되면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아동과 마주 앉아 어른이 "아"하고 소리를 내 따라하도록 요구한다. 3~5초 이내로 무엇인가 소리를 내면 바로 강화해준다. 만약 기다려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간지럽히거나 놀이를 통해 발성을 촉진시켜준다. 이때 정확한 소리보다 뭔가를 하면 보상을 받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리를 다양하게 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기 쉬운 음을 중심으로 많은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혀간다.

출처: 집에서 하는 ABA치료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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