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어치료 관련

실어증의 특성과 언어치료 방법

by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2020. 10. 15.
728x90

실어증은 언어장애로 상징적 기호, 신호, 소리, 몸짓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열하여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다라혹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을 말한다. 실어증이라고 정의할 때 반드시 선제 조건이 언어가 정상적으로 습득된 사람이 후천적인 대뇌 손상으로 발생한 경우여야 한다.


1) 실어증 검사

- 대구 실어증 진단 검사

- 한국판-웨스턴 실어증 검사(Korean version-the Western Aphasis Battery: K-WAB)

- 비공식 검사(기본 면담지, 질문 기록지, 녹음/녹화 도구)

 

2) 실어증의 특성

실어증은 시각, 촉각 등의 감각 경로를 통해 기호화된 정보를 수용하고 해석하는 문제가 있다. 시각적으로 제시된 극자를 보고 읽으려면 시각 정보가 해석되어야 하는데 정보를 수용하고 기호화하는 데 문제가 있어 기호화할 수 있도록 중재해야 한다.

또한 실어증은 의미 절달을 위한 단어 선택 및 메시지 형성과 관련된 정보처리 과정에 문제가 있다. 단어 선택과 메시지 형성, 즉 구를 형성하고 문장을 형성하는 데 문제가 있다. '연필 주세요.'라는 발화에서 '연필'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아 "종이에 기록할 때 쓰는 거 있잖아."와 같이 말을 시작한다. 반응 촉구를 위해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거나 제스쳐를 직접 보여주거나 입 모양으로 '연필'을 제시할 수 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목표 단어를 산출하도록 한다.

쓰기가 어려운 경우 베껴 쓰기를 하며, 이 경우에도 자극 내 촉구법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 단어 전선 따라 쓰기, 칠판에 있는 글자를 책상 위에서 베껴 쓰기 등 여러 단계의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글자를 크게 써 놓고 베껴 쓰기를 쓰는 반응이 작게 쓴 글자를 베껴 쓰는 것보다 정반응률을 높여 줄 것이다.

 

 

3) 실어증 치료 시 고려 사항

- 피로감: 실어증 환자는 대체로 10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집중력이 저하되 주의력 전환이 요구된다.(싫어하는 활동 뒤에 좋아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초기에는 좋아하는 활동 20분, 싫어하는 활동 5분에서 점차 싫어하는 활동 10분과 좋아하는 활동 10분, 그리고 좋아하는 활동 5분과 싫어하는 활동 15분 등으로 분배한다.)

- 능력의 다양성: 다른 영역 간에 심한 차이가 있으므로, 성취감이 높은 훈련을 사용해서 다른 영역의 높은 단계 과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 회상을 돕기: 단어의 첫 음절을 제시하거나 의미적 단서를 제시하여 머릿속에 맴돌고 나오지 않는 단어를 산출할 수 있도록 한다.

- 기법의 다양성: 단순하게 자료를 한번만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읽기, 대화 등에서 모든 자료를 전이시킨다.

- 구어에 대한 반응: 초기에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욕설과 같은 단어를 빈번히 산출할 수도 있다. 만일 욕설 단어가 많은 상황에서 다른 언어로 확장해야 하는 목표 단계라면 정반응으로 수용할 수 있다. 이후 표현할 수 있는 어휘의 확장이 이루어지면 계속 욕설을 하지 않을 것이다.

- 노래하기: 멜로디 억양법으로 잘 알고 있는 노래를 사용해서 구어 산출을 유도한다.

- 문자를 크게 제시하기: 문자를 크게 제시하면 읽기 능력을 자극할 수 있다.

- 색깔 활용하기: 자극 내 촉구로 낱말 카드나 그림을 사용할 때 색깔을 활용할 수 있다.

- 라벨 이용하기: 방에 있는 여러 물건에 라벨을 붙이는 방법이다. 라벨을 보고 회상해서 명명하기를 도울 수 있다.

- 자기 교정: 실어증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자신의 오류를 인식했다는 표시를 하고 격려를 통해 교정을 돕는다.

 

 

반응형

 

 

4) 실어증 치료법

- 음소자극법: 목표 언어의 첫 음소만을 제공해 주는 자극 기법이다. 음소자극법 사용시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발화가 짧고 쉬운 단어 그리고 익숙한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문장 완결형 청각 자극법: 속담이나 익숙한 문장을 사용하되 목표 단어를 문미에 두어 문장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 반대나 비슷한 개념을 이용한 청각 자극: 반대 개념이 더 효과적이다.

- 시각적 자극: 언어발달장애의 언어치료처럼 그림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실물, 그림, 글씨 순으로 정반응률이 높으니 이 순서대로 사용한다.

- 촉각적 자극: 물체를 눈을 감고 만지게 하고 구어반응 유도를 하는 방법이다.

- 중다 감각 자극: 반복되는 여러 감각 자극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두 가지 이상 자극을 제공하는 방법이다.

- 언어 중심 치료(Language Oriented Treatment: LOT)

 

출처: 문제행동 언어재활

 

댓글